일본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외국어 능력은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일본 기업은 일본어 실력을 중요하게 평가하며, 공식적인 언어 능력 인증 시험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글로벌 기업에서는 일본어뿐만 아니라 영어 능력도 중요하게 평가하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외국어 시험을 선택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본 취업을 위해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외국어 시험 중에서도 가장 유용한 5가지 시험을 소개하고, 각 시험의 특징, 응시료, 유효기간, 활용 가능성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1. 일본어 능력 시험 (JLPT)
JLPT(일본어능력시험, Japanese Language Proficiency Test)는 일본어 실력을 평가하는 가장 대표적인 시험입니다. 일본 내 취업을 준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시험을 응시하며, 일본 기업에서도 신입사원 채용 시 JLPT 성적을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① 특징: N1~N5의 5단계로 구성되며, 일본 기업에서는 보통 N2 이상을 요구함.
② 응시료: 약 60,000원 (N1 기준)
③ 유효기간: 평생
④ 활용처: 일본 취업, 유학, 일본 정부 장학금 신청, 일본 기업 채용
JLPT는 독해와 청해(듣기) 평가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말하기(스피킹)와 쓰기(라이팅) 평가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실무에서 활용되는 일본어 회화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JLPT 외에 다른 회화 시험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비즈니스 일본어 능력 테스트 (BJT)
BJT(Business Japanese Proficiency Test)는 실무에서 활용되는 비즈니스 일본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일본 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 유리한 시험입니다. 일반적인 일본어 능력 평가보다 실질적인 업무 환경에서의 일본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환경에서 더욱 실용적인 시험입니다.
① 특징: 비즈니스 회화 및 문서 독해 능력 평가, 점수제로 운영 (0~800점)
② 응시료: 약 150,000원
③ 유효기간: 2년
④ 활용처: 일본 기업 취업, 해외 주재원 파견, 무역회사, 금융권
BJT는 JLPT와 달리 점수제로 운영되며, 취득한 점수에 따라 비즈니스 일본어 능력을 평가받게 됩니다. 점수 등급이 높을수록 실무 일본어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일본 기업에서 높은 점수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일본어 구두시험 (JPT)
JPT(Japanese Proficiency Test)는 일본어 듣기 및 독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기업 채용에서 활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JLPT와 유사하지만 응시 기회가 더 많고, 단기간에 성적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① 특징: 청해(듣기) 및 독해(읽기) 능력 평가, 990점 만점
② 응시료: 약 50,000원
③ 유효기간: 2년
④ 활용처: 일본 기업 채용, 일본어 교육 기관, 공공기관
JPT는 점수제로 운영되며, JLPT와 비교했을 때 시험 응시 횟수가 많아 원하는 시점에 시험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본 기업에서 JLPT와 함께 JPT 점수를 요구하는 경우도 많아, JLPT를 준비하는 동시에 JPT 시험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4. 일본어 회화 시험 (OPIc 일본어)
OPIc 일본어 시험은 일본어 말하기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일본 기업 취업 시 회화 실력을 증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본 기업에서는 단순히 독해와 청해 능력뿐만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회화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하므로, OPIc 일본어 성적이 있다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① 특징: AI 기반 말하기 평가, ACTFL 등급 부여 (Novice~Advanced)
② 응시료: 약 78,000원
③ 유효기간: 2년
④ 활용처: 일본계 기업, 글로벌 기업의 일본 지사, 일본 무역회사
특히, 일본 기업에서는 실무에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중요하게 여기므로, OPIc 일본어 시험을 통해 회화 실력을 증명하면 취업에 더욱 유리할 수 있습니다.
5. TOEIC (토익)
일본 기업에서는 일본어뿐만 아니라 영어 능력도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글로벌 기업에서는 영어 능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토익 점수가 높은 지원자는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① 특징: 영어 듣기 및 읽기 평가, 990점 만점
② 응시료: 약 48,000원
③ 유효기간: 2년
④ 활용처: 글로벌 일본 기업, 다국적 기업의 일본 지사, 해외 무역 관련 업무
특히, 일본 내 글로벌 기업이나 무역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에서는 토익 700점 이상의 성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일본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일본어 시험뿐만 아니라, 토익 점수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결론
일본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JLPT N2 이상의 성적이 필수적이며, 비즈니스 일본어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 BJT나 OPIc 일본어 시험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글로벌 기업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토익 점수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시험 선택 시에는 본인이 지원하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외국어 시험과 점수 기준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JLPT는 기본적인 일본어 능력을 증명할 수 있으며, BJT나 OPIc은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비즈니스 일본어 실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므로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한다면 토익 점수도 필수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입니다.